25일 방송된 MBN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남편과 아내가 화냈던 사연들을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혜은이는 남편보다 화를 많이 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여성스럽고 차분해 보이는 성격일 것 같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성격이 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 화가 나면 기절까지 해서 방송을 하다가도 몇 번이나 실려 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화가 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려고 하는 자신의 모습이 또 화가 난다며 화 때문에 우스웠던 일화를 이야기했습니다.
반면 성격 심리 전문가 윤태익은 아내가 "내 말 좀 들어줘"라고 이야기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20년 동안 사면서 모든 말을 들어줬던 아내가 어느 날 심각하게 "당신이 내 말을 안 들어주면 나는 죽거나 정신병원 가야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눈빛에서 심각성을 느끼고는 3년 동안 저녁마다 저녁수업을 포기하고 일산호수 공원을 돌았다고 합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과 아내 입장에서 느끼는 배우자의 화, 화를 어떻게 해소해야하는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