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어깨 부상 이후 첫 불펜 투구를 소화한 류현진(28)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팅리는 2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MLB.com’ 등 현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불펜 투구가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알렸다.
매팅리는 “류현진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졌다. 자신의 리듬을 잃어버리지 않은 거 같았다”며 류현진이 불펜 투구에서도 좋은 제구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5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에 대해 호평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은 이틀 뒤 다저스타디움에서 두 번재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아직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았다.
매팅리는 “팔에 통증도 없고, 아무런 문제도 없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제는 팔힘을 키우는 일만 남았다”며 류현진이 투구 수를 끌어올리는 과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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