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화산폭발’ ‘화산폭발’ ‘칠레 화산 폭발’
칠레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42년 만에 폭발했다.
칠레 국립광산 지질국은 지난 23일 “칠레 칼부코 화산이 폭발해 화산 주위에 위치한 마을 3곳에 사는 인구 1500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현재 칠레 당국은 푸에르토바라스 시와 푸에르토몬트 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교통을 통제하는 등 화산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화산폭발의 근원지인 킬부코 화산은 해발 2000m의 산으로 1972년 폭발을 마지막으로 폭발이 없었다.
그러나 킬부코 화산은 90개 화산 중 가장 폭발 위험도가 높은 화산으로 분류돼 피해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칠레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활동이 가장 잦은 지역 중 하나다.
칠레에는 500개의 휴화산이 있어 그 숫자는 세계에서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가장 많다.
이런 가운데 백두산 화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지난 12일 “2009년부터 침강하던 백두산 천지 칼데라 외륜산의 해발이 지난해 7월부터 서서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이는 중국 지질연구소 활화산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전자 거리측정기(EDM)를 이용해 측정해 얻은 결과”라며 “최근까지 상승한 해발이 1㎝에도 미치지 않지만 침강하던 백두산이 융기를 재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백두산 일대에서 한 달에 수십에서 수백 차례 화산성 지진이 발생했던 2002년부터 2005년 사이에도 외륜산 해발이 10㎝가량 상승했고 2009년 이후 점차 하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칠레 화산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칠레 화산폭발, 인명피해 없겠지?” “칠레 화산폭발, 백두산도 생각보다 안전하진 않구나” “칠레 화산폭발, 살면서 백두산 천지 한 번은 보고 싶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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