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마크 러팔로 “내한해 한국 바비큐 먹고 건배 배웠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내한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영화감독 조스 웨던을 비롯해,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닥터 조 역의 수현이 참석했다.

마크 러팔로는 “안녕하세요”라고 유창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 사진=이현지 기자

이어 “아름다운 서울을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다. ‘어벤져스2’는 자랑스러운 작품이다. 서울은 정말 좋다. 어제 한국 바비큐를 먹었는데 이를 ‘고기 구워먹었다’라고 한다는 걸 인스타그램으로 배웠다. ‘건배’라는 말도 배웠다”고 설명하면서 앞에 있는 물 잔을 들어올렸다.

또한 “수현이 나보다 크니 올려다보면서 우러러봤다”고 재치를 드러냈고, 그 말에 함께 나온 수현은 “난 별로 안 크다”고 해명하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3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