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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 시사저널USA 대표 돌연 사퇴…무슨 일이?

기사입력 2015-04-14 19:41 l 최종수정 2015-04-14 20:44

【 앵커멘트 】
가수 태진아 씨와 '억대 도박 의혹'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였던 시사저널USA 대표가 돌연 사퇴했습니다.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태진아 씨측 반응은 어떨까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수 태진아 씨의 억대 원정도박 의혹을 보도했던 시사저널USA 홈페이지입니다.

한구석에 심언 대표의 사퇴를 알리는 공지가 게재됐습니다.

갑자기 사퇴한 배경이 궁금해 심언 전 대표에 전화를 걸었지만, 심 전 대표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특별한 이유가 없는 갑작스런 사퇴.

태진아 씨의 '억대 도박설'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데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시사저널USA는 태진아 씨가 미국 LA 카지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며, 두 차례에 걸쳐 보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심언 대표 사퇴 소식을 접한 태진아 씨 측은 "뒤늦게나마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고,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사저널USA 대표 사퇴가 고소 취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진행 중인 법적 절차는 그대로 이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예계는 물론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가수 태진아 씨의 억대 해외 원정도박 의혹 보도.

해당 언론사가 꼬리를 내리면서 그 파장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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