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한준(34)이 시즌 4호 홈런을 짜릿한 역전 2점짜리로 장식했다.
유한준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3차전에서 0-1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kt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1회 첫 타석에서 박세웅에게 볼넷을 골라냈던 유한준은 1사 후 서동욱이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타석에 들어사 4구 박세웅의 141km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 우측 담장으로 넘겨버렸다. 비거리는 105m. 이 홈런으로 유한준은 시즌 4호째 홈런을 터트렸고, 홈런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 12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kt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3회 말 1사 1루에서 넥센 유한준이 역전 2점 홈런을 친 후 선행주자 서동욱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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