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kt 위즈 ‘위기의 남자’ 김사율이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사율을 1군 엔트리서 제외했다. 조범현 감독은 “캠프 때 많이 못 던져 일단 공을 많이 던지게 하기 위해 내렸다”면서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다운돼 있다. 시간을 주려고 한다. 다시 준비를 하게 하고 올릴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 kt 위즈 김사율이 지난 9일 인천 SK전서 6회말 정상호에 3점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김사율의 대체 선수로는 우완 이윤학이 등록됐다. 이윤학은 2013 신인 드래프트서 LG 트윈스의 3라운드(전체 24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한 뒤 그 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 위즈 소속이 됐다. 아직 1군 출장 경험이 없는 신인이다. 최근 퓨처스리그서 좋은 페이스를 보이며 1군에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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