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라탄’ 박은선(로시얀카)의 투툽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두 번째 평가전에 지소연과 박은선 투톱을 가동한다.
역대 한국 여자축구 최강 투톱으로 평가받는 지소연과 박은선이 나란히 선발 출전하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그러나 국내 A매치로는 첫 번째다.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가졌던 러시아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는 박은선이 발목 통증으로 결장했다. 지소연은 하루 전날 입국한 여파로 후반 29분 교체 투입해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 지소연(사진)은 박은선과 함께 8일 러시아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한다. 국내 A매치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한편, 한국은 베스트11에 큰 변화를 줬다. 고른 선수를 기용해 점검하겠다던 윤덕여 감독의 의도가 담겨있다. 사흘
주장 조소현, 정설빈(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 이은미, 황보람(이상 이천대교)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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