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작가 겸 코미디언 유병재가 자신의 본분이 코미디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CJ E&M센터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유병재는 작가, 개그맨, 가수라고 알려진 직업 중 진짜 본업이 어떤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미디언 안에 작가도 있는 거고, 연기자도 있는 거다. 앨범을 냈던 것도 웃기려고 한 거다. UCC를 찍는 중에 웃기려고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낸 거고, 그걸 본 음반 제작자 분이 연락을 해와서 음반을 낸 거다. 그런 식으로 웃기려고 한 모든 것 안에 다 포함돼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또한 유병재는 개그 프로그램인 ‘코미디빅리그’와 ‘SNL코리아’에 대한 질문에는 “시스템이 조금 다르다. ‘코미디빅리그’ 는 개그맨들이 코미디를 직접 짜 와서 검수를 받고 작가가 약간의 수정을 해서 공연을 내보내는 거지만, ‘SNL코리아’는 작가와 연출이 1주일동안 만들고 크루들이 연기를 하는 시스템”이라고 차이점을 전했다.
덧붙여 유병재는 “‘SNL코리아’가 작가들이 조금 더 놀 수 있는 판이기 때문에 ‘SNL코리아’를 시작했다. ‘코미디빅리그’는 연기자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어서 지금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좀 다른 것 같다. 제 색깔에 좀 더 부합한 게 ‘SNL코리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병재는 자신이 주연과 극본을 맡은 tvN 새 금요드라마 ‘초인시대’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초인시대’는 공대 복학생 남자, 그의 친구들이 25세 생일이 지나 초능력이 생기고, 이를 이용해 취업과 사랑을 쟁취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성장 드라마로 오는 4월 10일 첫 방송 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