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마녀와 야수’의 미니마우스가 조커의 앞에서 예측불허의 발언으로 그를 웃게 만들었다.
2일 오후 KBS2 예능프로그램 ‘마녀와 야수’에서는 조커로부터 최종 선택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마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니마우스는 조커와 플라잉 요가를 즐기며 웃음이 만발하는 데이트를 즐겼다. 미니마우스의 톡톡 튀는 발랄함으로 조커는 “턱이 아플 정도로 웃었다”고 회상했다.
↑ 사진=마녀와야수 방송 캡처 |
또한 미니마우스는 조커가 모르게 미리 초밥집에 들러 “초밥을 미리 하트 모양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주문해 조커를 감동케 했다.
이들은 초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요리해주는 남자가 좋다”고 말하는 미니마우스에 조커는 “전에 함께 요리했던 남자가 있냐”고 물었다.
미니마우스는 특유의 솔직함으로 “있다. 닭도리탕을 먹었다. 그런데 군대 스타일로 많이 먹었다. 그 때 취사병 출신 남자를 만났었다”고 말해 조커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미니마우스는 사후인터뷰에서 “너무 생각 없이 말했다. 좀 생각을 하고 말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조커는 미니마우스에 대해 “설렘보다는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벗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미니마우스는 더불어 “복권을 좋아한다. 한 방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첨되면 기부하고 싶다. 제가 대학 시절 장학재단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걸 돌려주고 싶다. 나누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하며 반전 매력을 보였다.
이에 조커는 “내면의 진정성은 굳건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녀와 야수’는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특별한 데이트를 하는 신개념 데이트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