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강호동이 ‘우리동네 예체능’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25일 오전 여의도 KBS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2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는 날이 와 너무 좋다. 100회를 맞이할 수 있었던 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예체능’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예능의 다양한 버전의 프로그램이 있다면 ‘예체능’은 체육을 바탕으로 경기를 하고 생활 체육 동호회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종목이 바뀔때마다 최소 10년 이상 참여하는 분들과 대결을 한다. 결코 쉬운 결과물이 아니다”며 “성장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우리 프로그램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안에서 웃음도 만드는게 우리의 숙제”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사실 쉬운 게 없었다”면서 “그 중에서도 가장 땀을 많이 흘리는 프로그램이다. 승리를 하고 승리를 못할 때도 있지만 그 종목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과정이 얼마든지 진지하지만 예능적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충분히 더 많은 땀을 흘릴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시청자들의 도전장을 받아 연예인 팀과 도전자 팀으로 나뉘어 스포츠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강호동, 정형돈, 양상국, 안정환, 홍경민, 이규한, 샘 오취리, 바로(B1A4)가 출연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