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과 추신수(33·텍사스)의 시범경기 맞대결이 무산됐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공개한 18일 다저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이날 경기에는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18일 다저스와의 경기는 류현진이 두 번째 시범경기 선발 등판하는 경기다. 추신수와의 맞대결 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텍사스가 다음 날 휴식일이기 때문에 추신수의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고,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였지만 추신수의 결장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 추신수가 18일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한다. 사진= 천정환 기자 |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추신수가 맞대결을 피한 것은 더욱 더 아니다. 추신수는 17일 훈련 전 클럽하우스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는 나도 모르지만,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텍사스는 추신수뿐만 아니라 프린스 필더, 미치 모어랜드도 이틀 연속 시범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로써 류현진과 추신수,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투타 맞대결은 정규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두 팀은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알링턴과 LA를 오가며 4연전을 치른다.
↑ 둘이 한 경기장에서 함께 뛰는 모습은 오는 6월을 기약하게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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