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음식료 업종에 대해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경우 매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환율 반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업종 펀더멘탈을 고려하면 충분히 반등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박애란 연구원은 12일 "올해 들어 음식료 업종 지수는 다른 업종 보다 실적 요인이 부각되면서 반등했으나 지난달 말부터 약세로 전환했다”며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까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주가가 연초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업종 가치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크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 내에는 환율 변동에 민감한 소재식품업체보다는 둔감한 가공식품
현대증권은 주가 하락폭이 과도한 종목으로 오리온, CJ제일제당, 롯데칠성, 빙그레 등을 꼽으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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