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죄송합니다. 실망하고 상처받을 분들, 가족들과 제가 사랑한 사람들 모두에게…”
탤런트 김성민이 지난 2010년 12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긴 말이다. 당시 KBS2 ‘남자의 자격’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한층 올리던 중이던 김성민의 필로폰 투약은 충격적이었다. 동료 연예인들조차 김성민의 필로폰 투약 혐의 구속을 안타까워할 정도였다.
서인국은 트위터에 “힘내세요. 그래도 존경하는 마음은 변치 않아요”라고, 선우도 역시 트위터에 “생방송 전에 왜 이런 소식을 속상하게. 그래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우리가 있으니까 힘내요”라고 글을 올렸다. 물론 친분이 있다고 해서 범법 행위에 대해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동료애 역시 일부 인정을 받았다.
↑ 사진=MBN스타 DB |
이어 “저 개인적으로 ‘잘 잡혀갔다’고 생각한다. 안 잡혀갔으면 계속 했을 것이고, 재기는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 친구를 위해서도 정말 잘 된 일이다. 빨리 끊고 반성하고 죗값을 치르고 나온다면 사람 사는 사회다 보니 용서를 받고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어서 죗값을 치르고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이런 이경규의 기대는 무너졌다.
자숙의 시간을 갖다가 2012년 tvN ‘삼총사’ 등에 출연하면서 어느 정도 복귀했다는 평가는 들었던 김성민은 다시 마약을 찾았다.
김성민의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 페이스북 facebook.com/you.neoc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