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스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고 1승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외국인 선수 길렌워터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환상적인 앨리웁 덩크로 오리온스의 기를 꺾는 LG 김종규.
큰 키와 높은 점프로 덩크는 물론 골밑에서 다양한 득점을 올립니다.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외곽으로 응수합니다.
정확한 슛으로 연속 14점을 넣는 등 팀 득점을 홀로 책임집니다.
팽팽한 승부는 종료 직전 갈렸습니다.
2분여를 남기고 길렌워터의 결정적인 골밑슛으로 오리온스가 4점을 앞섰고, LG 제퍼슨의 3점은 림을 벗어났습니다.
▶ 인터뷰 : 추일승 / 오리온스 감독
- "수비변화로 적절하게 경기를 시작했고, 경기 주도권을. 원정에서 1승1패면 만족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길렌워터는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7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2차전의 영웅이 됐습니다.
LG는 제퍼슨과 김종규가 나란히 22점으로 활약했지만 김시래가 부진해 1차전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