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3월 5일(16:3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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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 상장기업인 녹십자는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을 7700만원 흑자에서 11억7300만원 적자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정정공시 결과 녹십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잠정실적 때 발표했던 120억5200만원에서 120억4300만원으로 0.1% 가량 감소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63억9800만원에서 54억2400만원으로 15% 넘게 줄어들었다.
녹십자 관계자는 “관계사인 일동제약의 실적 자료가 늦게 제출됨에 따라 지분법평가이익에 변동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일 녹십자가 2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일동제약 실적을 추정치로 반영해 잠정실적을 발표했지만, 뒤늦게 일동제약이 잠정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녹십자의 잠정실적을 정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26일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9.2% 감소한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녹십자는 일동제약 지분 27.49%를 보유하고 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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