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오션스 시리즈의 완결편인 '오션스 써틴'과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소개합니다.
박진성 기자입니다.
조지 클루니를 비롯한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벌이는 정교한 사기극을 경쾌한 분위기로 선보이는 오션스 시리즈의 완결편 '오션스13'이 개봉했습니다.
주인공인 대니 오션과 친구들은 일당의 최고 연장자인 루벤이 동업하던 뱅크에게서 배신을 당하자, 복수를 위해 다시 라스베가스에 모입니다.
뱅크가 야심차게 새로 개장하는 호텔 카지노에서 개장 첫날 어마어마한 대박을 터뜨려 파산하게 하고, 호텔 꼭대기 층에 꼭꼭 숨겨놓은 가장 아끼는 보석을 털겠다는 것입니다.
조지 클루니와 맷데이먼, 브래드 피트 등 주연급뿐만 아니라 조연급까지 쟁쟁한 배우들을 13명이나 모으다 보니 이들에게 지불하는 공식적인 출연료만도 2000억 원에 달합니다.
삼성전자의 명품 휴대폰이 영화 전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소품으로 등장한다는 것도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는 또다른 눈요기 꺼리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의 작품입니다.
힘껏 달리면 시간을 과거로 돌리는 '타임리프' 능력을 갖게 된 여고생 마코토.
마코토는 또 다른 단짝 고스케와 후배 여학생을 이어주기 위해 시간을 자꾸 되돌리다 꼬여버린 시간 속에 엄청난 혼란을 겪게 됩니
시간을 마음대로 갔다 왔다 하며 자신감에 넘쳤지만 곧 이런 능력이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새롭지 않은 말을
새로운 느낌으로 곱씹어 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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