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스프링캠프에서 2경기를 소화한 추신수는 적극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첫 타석은 유스메이로 페팃을 맞아 1루 땅볼, 두 번째 타석은 두 번째 투수 아달베르토 메히아를 맞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 추신수는 시범경기 기간 공격적인 타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
“공을 보고 치려고 했는데 잘 안 맞았다”며 입을 연 그는 “첫 투수는 처음 상대했지만, 정보를 알고 갔다. 타이밍이 잘 안 맞았다. 패스트볼인지 체인지업인지 구분이 잘 안됐다. 자꾸 당기는 쪽으로 파울볼이 나왔다. 기다리고 친다고 했는데 히팅 포인트가 자꾸 앞에 맞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타석에 대해서는 “체인지업 2개에 헛스윙했다. 좌투수가 좌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을
소득은 없었지만, 그는 적극적인 승부를 한 것에 만족했다. “1번 타자면 다르겠지만, 지금은 스프링캠프다. 칠 수 있으면 치려고 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스윙을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 이후 텍사스에서 애리조나로 이동한 가족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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