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중동 순방 세 번째 나라인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한-UAE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 의료 산업의 UAE 진출을 논의합니다.
아부다비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금 전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5일) 오후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로, 박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 방문한 나라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세 번째 국가입니다.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고, 특히 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됩니다.
아부다비 도착에 앞서 박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교민 대표들과 만나 점심을 같이하며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지금 여러분의 노력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과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일으키는 든든한 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과거, 박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8년 사우디 교민들에게 새해 선물로 고추장과 김치 등을 전달하고.
현지에서 근무하던 한국 간호사들과 감사 편지를 주고받은 인연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아부다비)
- "박 대통령은, 중동 전체 재외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사는 아랍에미리트연합과 문화 교류 확대를 지원해 중동의 한류 중심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입니다. 아부다비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