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봄을 맞아 광화문 본사의 글판 내용을 함민복 시인의 '마흔 번째 봄'의 글귀로 바꿨습니다.
인용 내용은 '꽃 피기 전 봄 산처럼, 꽃 핀 봄 산처럼, 누군가의 가슴 울렁여 보았으면'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글귀에서 봄 산이 꽃 피기 전에는 설렘을, 활짝 꽃이 핀 후에는 기쁨을 주듯 누군가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신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사람인지 스스로를 성찰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5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광화문글판 '봄 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립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