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다음달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CJ그룹이 오는 9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합니다.
CJ는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인 가칭 'CJ 주식회사'와 사업회사인 'CJ푸드'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지주회사가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그리고 유통과 식품 등 자회사를 거느리는 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한편 이번 분할로 탄생하게 될 사업회사인 'CJ푸드'는 식품과 제약 등 기존 사업부와 함께 삼호 F&G와 삼양 유지 등 식품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는 앞으로 자회사에 대한 투자만 전담할 예정입니다.
CJ(주)는 인적분할 방식에 따라 진행되는 기업분할 작업을 마친 뒤 오는 10월 4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각각 재상장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 CJ주식을 100주 가지고 있던 주주들은 지주회사 주식 63주와 사업
CJ는 지주회사 출범안을 다음달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승인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금융 계열사인 CJ투자증권에 대해서는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사업을 진행시킨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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