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우완 투수 로베르토 에른나데스가 스프링캠프 합류가 지연될 예정이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19일(한국시간) A.J. 힌치 휴스턴 감독의 말을 인용, 에르난데스가 비자 발급 문제로 캠프 합류가 늦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휴스턴은 오는 21일 투수와 포수가 소집되며, 다음 날 첫 훈련 예정이다.
LA다저스와 결별한 에르난데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주 목요일 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현재 그는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비자 발급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 휴스턴과 마이너 계약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비자 문제로 스프링캠프 합류가 지연될 전망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의 에이전트인 채리시 에스피노자-대시는 ‘휴스턴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금요일(한국시간 21일)에 비자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자 발급이 준비중이고, 별 탈 없이 끝날 것”이라며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힌치 감독은 “선수들 중에는 일찌감치 오는 이들도 있고, 하루 전에 오는 이도 있다. 스프링캠프에 언제 도착하든 최고의 상태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즌 준비만 제대로 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자를 발급받아야 메이저리거로 뛸 수 있는 해외 선수들은 종종 이 문제로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로널드 벨리사리오가 팀 합류가 늦어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 윤석민도 비자 문제로 스프링캠프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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