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씨젠에 대해 대상포진제품이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계약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분자진단업계 최초의 FDA 인증을 통해 씨젠은 생산관리 및 연구개발 역량에서 미국 FDA가 요구하는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중 다국적 분자진단업체와의 ODM 계약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씨젠은 기존 제품 대비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호흡기 제품에 대한 FDA 허가를 추진 중에 있다”면서 "베크만쿨터에 이어 올해 안에 다수의 분자진단업체와 ODM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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