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투손) 김세영 기자] “남은 LA 2차 전지훈련 평가전과 정규시즌까지 활약을 이어가겠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모창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펼쳐진 마지막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모창민은 4타수 4안타(2홈런)를 기록하며 최근 연습경기 3연속 MVP를 거머쥐었다. 모창민은 경기 후 “최근의 활약을 시즌까지 이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모창민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고 양승관 코치 앞에서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美 투산) 천정환 기자 |
모창민은 2회초 깨끗한 2루타로 선제 득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연타석 홈런으로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3회초 모창민은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에 이어 4회초에도 2사 2루 상황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 청팀의 8-0 리드를 이끌었다. 6회초에도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모창민의 최근 타격감은 팀 입장에서 큰 소득이다. 지난 시즌 중심타선에만 힘이 집중되면서 팀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NC다. NC는 지난 정규시즌 3위에 올랐지만, 팀 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NC는 9개 구단 중 팀 타율 8위(2할8푼2리)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 타율 2할6푼3리를 기록했던 모창민이 1차 전지훈
모창민은 지난 11일 애리조나 대학과의 평가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12일 LG와의 연습경기(14-10 승)에서도 3점 홈런과 3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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