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고맙다 아들아’에서 수능 앞에서 좌절한 이정신이 오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특집극 ‘고맙다 아들아’ 2회에서는 장시우(이정신 분)가 수능을 본 뒤 서울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시우는 수많은 돈을 투자한 만큼 전과목에서 1등급을 맞았다. 그러나 이는 재수생이었던 시우가 부모님의 기대에 충족시키기 위해 성적을 위조했었다.
이때 재우에게 한 통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시우가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형 통화 좀 하자. 죽기 전에 통화 좀 하자고”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시우를 찾아 나선 재우는 한 펜션을 찾았고, 그곳에서 시우는 샤워실에서 오열하고 있었다. 시우는 “아빠 말이 맞다. 나 진짜 등신인가봐. 죽지도 못하겠어. 딱 한발 자국만 더 가면 끝인데”라며 울었다.
이에 재우는 “똥폼 잡지마라”며 “누가 그렇게 비겁한 짓을 하래?”라고 다그쳤다. 시우는 “몰라서 물어? 형은 내 심정 알잖아. 죽어라 해도 등신 새끼라 하는데 나보고 어떡하라고”라고 소리쳤다.
사진=고맙다 아들아 캡처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