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과 하정우 전지현 이정재 등이 호흡을 맞춘 ‘암살’이 모든 촬영을 끝내고 후반작업에 들어간다.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암살’은 지난 달 31일 촬영을 끝으로 중국 상하이와 한국을 오가며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파주에서 진행된 크랭크업 현장에선 ‘하와이 피스톨’ 역의 하정우와 ‘포마드’ 역의 오달수가 촬영에 참여, 마지막 순간까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암살’은 대규모 오픈 세트와 중국 상하이, 국내 각지를 오가는 치열한 촬영 일정 속에서 103회차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최동훈 감독은 “‘암살’은 지금껏 촬영했던 영화와 다른 작품이라 더욱 어렵기도 했고, 무척 즐거웠다”며 “특히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비밀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요원,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최동훈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에 이은 최동훈 감독의 다섯번째 작품으로 후반작업을 거쳐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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