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전 멤버 천둥, 미스틱엔터와 계약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그룹 엠블랙 전(前) 멤버 천둥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음악 레이블 ‘에이팝(APOP)’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팝 측은 11일 이 같이 밝히며 “다재다능한 천둥이 음악, 연기, 예능 등 각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기 부분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연기 레이블인 ‘가족액터스’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팝은 가인, 조형우 등 실력파 아티스트가 소속된 음악 레이블이다. 조영철 프로듀서와 스타 작곡가 이민수, 작사가 김이나가 이끌고 있다.
천둥과 조영철 프로듀서의 인연은 데뷔 전부터 시작됐다. 천둥이 로엔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을 때, 조영철 프로듀서가 기획한 가수 아이유의 3집 미니앨범 ‘리얼(REAL)’의 수록곡 ‘미리메리크리스마스’ 피처링에 참여한 바 있다.
천둥은 지난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했다. 이후 음악, 예능,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특히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산다라박과 남매지간이다.
에이팝 측은 “조영철 프로듀서는 천둥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잘 알고 있다. 천둥 본인도 연예계 활동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다. 그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다.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윤종신 프로듀서가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89’, 조영철 프로듀서가 이끄는 ‘에이팝’ 그리고 배우 매니지먼트 ‘가족액터스’ 등 3개의 레이블을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