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승부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이날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1타 뒤진 18번홀(파5)에서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켜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로 공동 1위에 오른 김세영은 먼저 경기를 마친 유선영(29·JDX),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연장전 끝에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을 일궜다.
김세영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하마 =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