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동절기에 부족한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 2월 한 달 간 계열사 전국 사업장에서 약 1만2000명이 참여하는 '삼성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은 1년 중 가장 혈액이 부족한 동절기에 임직원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시작 이래 19년간 누계로 약 28만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삼성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는 각 계열사에서 선발된 '헌혈왕'들이 헌혈을 하고, 많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송종은 삼성물산(건설부문) 주임은 지금까지 216회 헌혈을 실천한 헌혈 베테랑으로, 지금까지 299회 헌혈을 한 아버지의 권유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헌혈을 시작해 최근 대한적십자사의'2015 헌혈 포스터 모델'이 되었다.
송종은 주임은 "2주에 한번씩 하는 헌혈은 나에게 생활의 일부
삼성생명 노범종 사원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수술로 헌혈증이 필요한 친척을 도우면서 헌혈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01회의 헌혈을 실천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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