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는 4일 GiGA(기가) 비콘서비스, NFC 태그, GiGA WiFi 구축, 위잽 앱 등 우수 IT 기술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 접목하여 최첨단 야구장으로 변화시킨다고 밝혔다.
GiGA 비콘 서비스는 비콘(Beacon) 기술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가지고 입장한 고객에게 구단 알림 사항, 구장소개, 본인 좌석 정보 확인, 입점 매장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입장한 고객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야구장 내 상품 코너를 지나면 유니폼, 모자 등 용품 할인 정보를 받을 수 있다.
↑ 사진=MK스포츠 DB |
GiGA WiFi는 기존 WiFi 대비 3배 빠른 150Mbps 무선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며, 위즈파크에는 실내외 총 210여개의 스포츠 구장 전용 WiFi 안테나를 가진 AP(Access Point)를 설치하여 2만여 명이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이 WiFi 안테나는 기존 AP가 가진 셀 간섭을 최소화하며, KT 융합기술원에서 경기장 전용으로 새로 개발했다.
3월 초 출시되는 KT 위즈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은 IT 기술의 총체이다. 예매, 결제, 발권 기능을 가진 스마트티켓, 자리에서 주문 배달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실시간 중계 및 MLB급 누적 기록 및 선수 팬페이지를 제공한다.
위잽을 다운받은 고객은 스마트티켓(바코드 혹은 NFC)을 활용하여 야구장내 스피드게이트를 통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KT는 위잽과 전광판을 연동한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KT만의 CRM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예정으로 위즈파크를 자주 방문하는 팬들에게 기존 구단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혜택을 제공
김영수 KT 스포츠 사장은 “야구팬들에게 KT의 우수한 IT기술을 통해 즐겁고 편리한 야구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KT의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 편의 서비스를 크게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즈파크의 우수한 IT 서비스는 오는 3월 14일 두산과의 시범경기부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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