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끈적끈적한 수비로 명성이 높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최근 기세등등한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15 코파 델레이 준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3-2로 승리하여 1·2차전 합계 4-2로 준결승에 올라갔다. 공식경기 7연승이자 최근 18전 16승 1무 1패 승률 88.9%의 대단한 호조다. 코파 델레이는 스페인 FA컵에 해당한다.
↑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아틀레티코와의 코파 델레이 준결승 원정 2차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자연스럽게 아틀레티코의 최근 홈경기 성적도 우수하다.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2-13 라리가 4라운드(4-3승) 경기를 마지막으로 홈에서 3골 이상 실점한 적이 없을 정도다.
↑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아틀레티코와의 코파 델레이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상대의 자책골이 나오자 좋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아틀레티코를 격파한 바르셀로나는 5시즌 연속 코파 델레이 준결승 진출이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26차례 정상 등극으로 대회 최다우승팀이나 2011-12시즌을 마지막으로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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