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김포한강신도시 등 수많은 개발호재를 안고 있었으나 개발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판교신도시와 동탄신도시 등 서울 남부지역이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천, 김포 등 수도권 대표적인 서남부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아파트값은 지난해 1월부터 2015년 1월 현재까지 23.57%(3.3㎡당 980만→1,211만원) 상승했다. 또 청라국제도시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역시 같은 기간 787가구에서 447가구로 절반 가량 줄었다.
주택형이나 층·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 아래로 떨어졌던 시세는 분양가를 회복하고 일부 단지의 경우 웃돈까지 형성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양가 3억7000만원선의 '청라 호반베르디움 4차' 전용 84㎡형은 지난 지난해 9월 4억원에 팔렸다.
김포지역은 1년 만에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70%가량 줄었고,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1.65%)도 7년 만에 반등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김포한강신도시에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교통망 개선과 각종 개발사업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중 하나인 청라국제도시는 2013년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개통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경인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직선화 도로도 뚫렸다. 50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될 하나금융타운이 지난해 10월 착공했고 신세계그룹이 최근 청라국제도시 복합쇼핑몰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포시는 국토부가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한 이후 도시철도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강신도시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등 생활편의시설도 속속 들어서며 생활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다양한 개발 호재로 집값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신규 공급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내 첫 테라스하우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공급
GS건설은 2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4층 35개동, 총 64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6~84㎡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GS건설 자이 브랜드 최초의 ‘저밀도 저층 주거 단지’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위주 설계로 통풍과 채광, 조망이 뛰어나며 최근 위례신도시에서 선보여 수백 대 일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테라스 하우스가 1층과 4층에 290세대나 제공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위례자이’의 경우 전체 6만 2000건이 넘는 1순위 청약 접수로 ‘판교신도시’ 이후 최고의 청약 경쟁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테라스 하우스가 제공된 전용 121T 타입의 경우 7세대 모집에 1,008건의 1순위 접수로 144:1이라는 높은 결과를 기록한바 있어 GS건설측에서는 금번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에서도 높은 청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화 설계도 대거 적용된다.
층간 소음 저감 설계, 100% 지하 주차, 한층 더 강화된 보안시설이 적용된다. 세대별로 유모차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알파공간이 제공되며, 세대 내에는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GS건설 ‘자이’만의 차별화한 커뮤니티공간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소규모 도서관 등의 입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북쪽 600m에 해원초, 해원중, 해원고가 있고, 홈플러스 청라점, 롯데마트 청라점, 국제성모병원 등 다양한 주거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최근에는 인근에 중앙 호수공원이 부분 개
‘청라파크자이 더 테라스’가 위치한 서청라 지역은 청라역 인근으로 하나금융타운, 인천 하이테크파크, 신세계복합쇼핑몰, 차병원 의료복합타운 등 굵직한 사업들이 예정돼 있어 향후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1644-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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