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여의도)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 FC가 첫 발을 내딛었다. 마틴 레니 감독을 포함해 총 27명의 선수단(선수 24명) 구성을 마치고 지난 28일부터 역사적인 첫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레니 감독은 서울 이랜드에 대해 ‘개척자’라는 표현을 썼다. 하루하루 역사의 한 페이지씩 써나가는 걸 빗댄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감과 흥분, 그리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레니 감독은 29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예전에는 구단의 비전 등 추상적인 이야기만 했지만 이제는 선수 구성도 다 마쳤다. 흥분되며 만족스럽다”라며 “우린 매우 야망이 크다 기대해도 좋다. 우리의 긴 여정을 함께 할 팬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 서울 이랜드 FC의 마틴 레니 감독이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서울 여의도)=곽혜미 기자 |
레니 감독은 “어제 첫 훈련을 하면서 선수들의 눈을 통해 ‘최고의 팀을 만들자’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다. 올해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의심치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K리그 클래식에서 펼쳐질 FC 서울과의 ‘서울 더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레니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