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생산업체인 영원무역이 매출 5000억원대 스위스 대형 자전거업체인 스캇(Scott Corporation SA)을 인수했다.
23일 영원무역은 스위스 자전거 제조·유통업체인 스캇 주식 375만1250주(30.01%)를 1085억3000만원에 다음달 27일 매입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2013년 7월 스캇 지분 250만주(20%)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 추가 투자로 지분율이 50.01%(625만1250주)까지 높아졌다. 단순 지분투자를 넘어 경영권까지 인수한 것이다. 스캇은 스위스의 고급 자전거 업체로 지난해 매출 5642억원을 올렸으며 자전거뿐 아니라 관련 부품이나 바이킹용 스포츠 의류·용품도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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