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1사단의 한 예하부대에서 육군 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
이 병사는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가지고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용석 기자.
(네)
【 질문 】
공포탄이라고는 하지만 무장 탈영인데요.. 수색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오전 6시 30분쯤 육군 31사단 예하부대에서 이 모 일병이 사라졌습니다.
이 일병은 목포 북항 해안경계근무를 마치고 휴식장소로 복귀해 동료에게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을 가는 척하다가 나갔습니다.
당시 이 일병은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공포탄이라도 가까이 쏘면 사람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군인과 경찰 수백 명이 긴급 수색작전에 나섰습니다.
또 오늘 오전 11시쯤 근무지와 18KM 떨어진 한 초등학교에서 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신고가 들어와 5개 중대가 4시간여 걸쳐 수색작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일병은 관심사병도 아니었고 평소 군생활에 잘 적응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근무지 옆이 바로 바다라 실족사를 염두에 두고 바다 수색도 진행 중입니다.
군 관계자들도 탈영인지, 행방불명인지 정확한 사안은 아직 알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31사단 앞에서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yskchli@hotmail.com]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