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계열사 롯데알미늄이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그룹회장으로 표기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비상장법인 롯데알미늄은 지난해 반기 보고서와 3분기 보고서 임원관련 사항에 착오가 있다며 정정공시를 냈다. 정정되기 이전 롯데알미늄 보고서에는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그룹 회장으로 표기돼 있었다. 공시대로라면 국내에서 다른 직함이 없던 신동주 부회장이 롯데알미늄 반기·분기보고서상 4개월 넘게 그룹회장으로 있었던 셈이다
이에 따라 롯데알미늄은 그룹회장 직함을 단순 자문직으로 정정했다. 회사측은 '단순 착오기재'라고 해명했지만 최근 신동주 부회장이 신격호 회장의 눈 밖에 나면서 후계구도에서 입지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던 상황이라 해프닝마저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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