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전 본사 2층 강당에서 세월호 참사에서 비롯된 '철피아'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KR 거듭나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모매를 이용한 '샌드 아트'로 표현한 공단의 올해 모습과 미래 비전에 대해 감상하고, 청렴이 곧 생활이 되기 위한 내년 청렴실천사항에 대해 짚어보았다.
그간 공단은 철도납품 비리 등 끊임없이 제기된 이른바 '철피아' 논란을 불식시키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공단은 지난 7월 '철도신뢰회복미래발전TF'를 발족하고 공단 전 분야의 업무처리 절차 및 제도의 모순점과 조직문화를 원점에서 재검해여 4개 분야(계약제도 개선, 전관예우 차단, 납품비리 예방, 청렴 조직문화 확산) 33개 과제를 발굴,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단은 새해에도 그간의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업무처리 과정에서 부정 부패의 유혹이 없는지 세밀히 파악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공단은 올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룬 직원들에 대한 시상도 열어 직원들의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청렴은 누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조직의 사활이 걸린 가치로 새해에는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의 역량을 최대 결집하고 국민의 공복으로서 국민교통편의 증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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