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뇌사 사건, 집 주인에게 맞아 병원행…정당방위인가 과잉방위인가 ‘갑론을박’
도둑 뇌사 사건, 갑논을박
도둑 뇌사 사건 소식이 화제다
지난 3월 물건을 훔치려다 집 주인에게 맞아 뇌사 상태에 빠져있던도둑 김 모 씨가 25일 숨졌다.
지난 26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정당방위 또는 과잉방위’ 논란을 일으킨 일명 ‘식물인간 도둑’ 사건의 당사자인 도둑 김모씨가 지난 25일 오전 4시50분쯤 숨졌다.
↑ 도둑 뇌사 사건 |
이후 뇌사 상태에 빠진 김씨는 원주의 한 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으로 자신의 집에 침입한 도둑을 제압한 집주인에서 상해 사건의 피의자 신세가 된 최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최씨는 알루미늄 재질의 빨래건조대는 위험한 물건이 아니며,
그러나 도둑 김씨가 병원 치료 중 10개월여 만에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 재판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검찰은 도둑 김씨의 사망으로 최씨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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