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평창 기대주’ 심석희(17·세화여고)가 월드컵에서 또 한 번 존재를 드러냈다.
심석희는 19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1500m 예선 경기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 "여왕" 심석희가 1500m 예선 경기서 다시 한 번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
또 다른 기대주 최민정은 3바퀴 반을 남겨둔 상태에서 앞에서 넘어져있던 선수를 피하지 못한 채 그대로 뒤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5위에 랭크돼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노도희는 2분51초710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1500m 예선에서는 박세영(21·단국대), 신다운(21·서울시청), 이정수(25·고양시청)
3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세영은 2분27초334의 기록으로, 5조의 신다운은 2분27초106, 그리고 마지막 조에서 달린 이정수는 2분24초362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 날 레이스를 마감했다. 소치 올림픽 메달리스트 샤를 쿠르노에(캐나다), 천더촨(중국) 등도 준결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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