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00%로 인하했다. 이는 2008년 국제금융 위기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2009년 2월에서 2010년 6월까지 유지됐던 종전 최저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대체 투자처를 찾아 나서면서 그 대안으로 부상한 수익형부동산이 활황을 이어가고 있다. 매매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아파트를 사고 팔아 시세차익을 노리기 보다는 매달 월급통장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임대수익형 상품이 각광을 받은 것이다.
투자수요가 몰린 곳은 상가분양 시장이다. 특히 지난 2월 임대소득과세 방침 발표 이후 오피스텔 시장이 주춤해지자 않은 투자자들이 상가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인기에 힘입어 상가분양 물량도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올해 전국 상가 분양 가격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상가 분양단지는 총 154곳으로 예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경기가 43개 단지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31개 단지, 인천 4개 단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분양가의 경우도 1층 기준 3.3㎡당 평균 2660만원을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9%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 시장이 공급과잉에 따른 공실 문제가 우려되면서 상가 등이 대체 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위례나 세종시 등 입지가 뛰어나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몰려 상가 분양 시장의 과열 조짐을 우려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열기가 최근 부쩍 달아오른 것은 첨단업무단지를 배후로 하고 있는 강일지구다. 이 지역은 최근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등 굵직한 기업들의 입주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에 힘입어 엔지니어링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첨단업무단지 및 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고덕상업 업무복합단지 조성 이후 약 6만9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고 있어 이를 겨냥한 부동산 상품들이 연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실제 강일, 하남미사지구에 들어선 ‘강일 포디움 오피스텔’ 분양의 경우 오픈 7일만에 252실이 모두 분양 완료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풍부한 배후 수요에 기반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 성공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인기몰이는 최근 오피스텔 내 상가 분양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부띠끄테라스형 상가로 들어선 ‘강일 포디움 상가’는 단지 내 고정수요와 함께 풍부한 유동 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강일지구와 하남미사를 잇는 항아리 상권 중에서도 중심 축에 위치해 입지적 강점이 부각된다.
현지 한 공인중개사는 “강일
분양문의: 1599-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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