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동갑내기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그 주인공은 손흥민(22·레버쿠젠)과 김진수(22·호펜하임)이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18일 새벽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진즈하임 넥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15 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나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호펜하임의 김진수는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팀의 �벽 역할을 했다.
↑ 손흥민(왼쪽)이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먼저 공을 터치하고 있다.사진=AFPBBNews=News1 |
이날 경기는 후반 32분 0-0 상황에서 레버쿠젠의 스테판 키슬링(30)이 크로스를 받아 결승골로 마무리 하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 김진수(20번)가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카림 벨라라비(왼쪽)를 수비하고 있다. 사진(독일 진스하임)=AFPBBNews=News1 |
또한 독일 언론 빌트는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평점인 2점을 부여했으며, 김진수에게는 4점, 바우만 골키퍼에겐 양팀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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