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기)=MBN스타 손진아 기자] ‘힐러’의 이정섭 PD가 ‘힐러’ 오프닝 장면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정섭 PD는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KBS2 월화드라마 ‘힐러’ 세트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표절 이야기가 있었던 것은 얼핏 알고 있었는데 어떤 작품을 표절했다는 등 디테일한 상황을 모른다”고 말했다.
‘힐러’는 오프닝 장면이 공개되자 미국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오프닝 장면과 유사하다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이 PD는 “그렇게 배역 소개를 하는 장면은 다른 작품에서도 유사 장면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운을 뗐다.
이 PD는 “그 드라마를 보고 이런 걸 차용해서 테크닉을 쓰자 라고 이야기했던 적은 없다.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정확하게 유사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