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거포유격수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예정대로 15일 포스팅(비공개입찰)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15일 “이날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에 대한 자료를 모두 넘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O에서 강정호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는 대로 MLB 사무국에 넥센과 강정호의 의사를 전하게 된다. 물론 현지시간이 일요일 밤 중이라 시간에 맞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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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해당 액수를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한 달 동안 독점 계약 교섭권을 갖는다. 선수와 구단이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공시는 철회되고, 내년까지 입찰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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