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과 마인츠 05의 동료인 수비수/미드필더 박주호(27)와 미드필더 구자철(25)의 희비가 엇갈린다는 현지 언론의 예상이 나왔다. 박주호는 최근 마인츠에서 3경기 연속, 구자철은 6경기에 잇달아 출전했다.
독일 스포츠잡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은 12일(이하 한국시간) 2014-15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마인츠-VfB 슈투트가르트 프리뷰를 보도했다.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이 점쳐졌다. 그러나 박주호는 베스트 11이 아닌 12명의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마인츠-슈투트가르트 경기는 14일 오전 2시 30분 시작한다.
↑ 구자철(앞)이 볼프스부르크과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 임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인원은 7명이다. 박주호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의 보도처럼 예비자원으로 분류됐다면 최소 4명을 제쳐야 벤치에 앉을 수 있다. 2014-15시즌 박주호는 마인츠에서 7경기에 나와 평균 출전시간 86.7분으로 중용됐다. 선발 위치 기준으로 왼쪽 수비수로 가장 많은 3경기를 뛰었고 수비형 미드필더 2경기, 4-4-2 다이아몬드의 왼쪽/중앙 미드필더로 1경기에 나왔다.
마인츠는 최근 2무 4패로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다. 베르더 브레멘과의 11월 1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경기(1-2패)에서 선제골을 도운 것을 마지막으로 최근 4경기에서 골·도움이 없는 구자철의 분발이 요구된다.
↑ 박주호(왼쪽)가 북한과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결승전에서 상대 슛을 막으러 하고 있다. 사진(문학경기장)=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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