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9일(06:0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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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재생의약 제조업체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조만간 하나대투증권·우리투자증권 등과 기업공개(IPO) 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다. 하나대투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간사를 맡고 IBK투자증권이 공동주간사를 맡을 예정이다. 회사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 신청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물리적으로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이 가능하지만 정밀 실사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안으로 회귀하는 연어로부터 추출해 만든 재생물질 PDRN을 이용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이 회사는 2001년 3월에 설립됐다.
회사 측은 "PDRN은 피부 재생효과가 뛰어나 수술 후 절개된 부위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며 매출액의 상당 부분이 해당 제품 판매를 통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기업인지도를 높이고 연구개발 투자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로 지난해 말 현재 61.0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그밖에 대우제약, 알바트로스 패스파인더투자조합, KoFC-알바트로스 청년창업2호투자펀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각각 5% 안팎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주주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해 180억원의 매출액과 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같은해 당기순이익은 56억원을 기록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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