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0일(현지시간) 기존의 백신보다 강화된 새로운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을 승인했다.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머크 제약회사가 개발한 이 새로운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포함, 갖가지 여성 생식기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9가지 변종에 효과가 있다.
지난 2006년 FDA의 승인을 받은 기존의 가다실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4가지 변종(HPV 6, 11, 16, 18)에 효과가 있다.'가다실9'은 여기에 5가지 변종(HPV 31, 33, 45, 52, 58)을 추가한 것이다.
'가다실9'은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직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FDA의 카렌 미드선 생물제제평가 실장은 밝혔다.
'가다실9'은 16~26세의 여성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가다실9'은 첫 번째 접종과 함께 2개월, 6개월 후에 추가접종을 해야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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