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럽클럽대항전 득점에서도 라울(37·뉴욕 코스모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F조 홈 6차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메시는 0-1로 지고 있던 전반 19분 골 에어리어에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의 도움을 오른발 동점 골로 만들었다.
↑ 메시(위)가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블레즈 마튀이디(14번)의 다리 사이로 공을 넣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메이저’ 유럽클럽대항전으로 분류되진 않으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격돌하는 단판 경기인 ‘UEFA 슈퍼컵’도 비중이 높은 대회다. 메시는 슈퍼컵에서 3경기 1골 2도움, 라울은 3경기 1골로 슈퍼컵까지 합산해도 76골로 여전히 같다.
메시의 75골은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이기도 하다. 경기당 81.0분의 출전시간과 90분당 공격포인트 1.26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2위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의 72골이다.
↑ 메시(뒤)가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동점 골을 넣은 후 자신의 득점을 도운 수아레스(9번)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