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신 타이거즈 투수진뿐만 아니라 타자들도 ‘돌부처’ 자율훈련 캠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좌타 외야수 이토 하야타(25)가 오승환(32)의 괌 자율훈련에 합류할지 고심하고 있다. 이토는 지난 2012년 게이오기주쿠대학을 졸업하고 한신에 입단한 선수. 스윙이 날카롭고 정교해 한신의 레전드인 가네모토 도모아키의 후계자로 꼽히는 젊은 타자 중 하나다. 이미 투수들 중에서는 3년차 우완투수 가네다 카즈유키(24)와 5년차 이와모토 아키라(22)가 오승환의 괌 자율훈련에 함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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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토는 개별적으로 괌 자율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오승환과 더불어 또래인 가네다와 이와모토가 자율캠프를 같이 하기로 결심하자 합류를 고심 중이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토는 “아직 연락은 취하지 않았다”
돌부처 자율캠프의 인기가 한껏 치솟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 일본 야구관계자는 "오승환이 투수진을 넘어 한신의 젊은 선수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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