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개정된 경선 룰에 따라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이 상임 전국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인터뷰 : 김학원 / 상임전국위 위원장
-"이의 없으십니까? 그러면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으로 선포합니다.(땅!땅!땅!) 박수"-
통과된 경선룰 개정안은 오는 2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유력 대선 주자 진영도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위기를 모면한 한나라당은 모처럼 화색이 돌았습니다.
사실상 기사회생한 강재섭 대표와 이재오 최고위원은 서로에게 고마움까지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정말 대승적 차원에서 큰 결단을 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인터뷰 : 이재오 / 한나라당 최고위원
-"그동안 심려가 많았던 존경하는 강재섭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박근혜 전 대표도 원칙이 지켜졌다며 이제부터는 선의의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전 시장측이 양보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 지난번 3번이나 양보했는데 또 경선룰이 바뀐 것 아닙니까 ? 바뀐 룰을 받은 것이 되니까 또 한번 양보한거죠"-
최중락 기자
-"파국직전 기사회생의 한나라당. 하지만, 다음달 초 구성될 후보검증위원회를 시작으로로 양 후보측의 본격적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됐다는 분석이 높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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