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신임 감독 선임과 관련해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탬파베이 타임즈’의 마크 톰킨은 3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3인의 최종 후보와 면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 매든 감독의 옵트 아웃 선언으로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탬파베이는 지난 달부터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해왔다.
↑ 탬파베이가 신임 감독 최종 면접을 시작했다. 왼쪽부터 돈 와카마츠, 라울 이바네즈, 케빈 캐시. 사진= MK스포츠 DB |
최종면접의 첫 번째 주자인 와카마츠는 이들 세 명 중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감독 경험이 있다. 2009년 시애틀 감독으로 부임, 2년간 127승 147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아시아계 감독으로 이름을 남겼지만, 2010시즌 도중 42승 70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경질되는 아픔을 맛봤다.
2012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바네즈는 지난 시즌까지 현역 선수로 뛰었다. 에인절스와 캔자스시티 두 팀에서 90경기에 출전, 타율 0.167 OPS 0.549로 부진했지만 19년간 통산 2161경기에 출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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